윤종신의 미스틱89, 가족액터스와 합병…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9일 11시 36분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사진 = 미스틱 89 제공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사진 = 미스틱 89 제공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가수 윤종신이 프로듀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미스틱 89가 가족 액터스와 합병했다.

미스틱89와 가족액터스는 19일 “미스틱89와 가족액터스는 작년 8월 전략적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1일 양사가 합병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스틱89는 가수 김연우, 박지윤, 투개월, 장재인, 조정치, 하림 등 실력파 뮤지션들로 알차게 구성된 기획사다. 기존의 아이돌 음악과는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라이브 채널인 ‘미스틱 캐스트’를 개설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 능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족액터스는 배우 한채아, 신소율, 손은서, 김기방 등 젊고 유능한 배우들을 보유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매니지먼트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OCN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처용’에서 열연 중인 배우 오지은을 영입했다.

미스틱89의 이학희 대표는 “양사가 작년 여름 MOU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지금 합병하는 것이 양사에게 성장 동력이 돼 보다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임을 확신했다”며 합병 이유를 밝혔다.

가족액터스의 양병용 대표도 “두 회사는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따로 때로는 같이 활동하는 윈윈 전략을 펼치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스틱89와 가족액터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 법인명은 ‘미스틱89 그리고 가족’으로 확정됐다.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종합 엔터테인먼트 되는건가”,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윤종신이 미스틱 89 프로듀서구나”,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스틱89, 가족액터스 합병. 사진 = 미스틱 89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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