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케이팝가수 최초 푸에르토리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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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0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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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보이프렌드가 중남미 국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케이팝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벌였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프렌드는 8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위치한 센트로 데 벨라스 아르테스 루이스 아 페레(Centro De Bellas Artes Luis A Ferre) 공연장에서 1700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보이프렌드, 팬미팅 인 푸에르토리코’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가졌다.

이날 현지 팬들은 1, 2층 좌석을 가득 메웠으며 2시간 공연 내내 보이프렌드의 대표곡들을 함께 부르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번 공연을 위해 6일 보이프렌드가 산후안 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500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은 케이팝 최초로 열린 단독공연임에도 예매시작과 동시에 좌석이 거의 매진됐다. 특히 공연에 임박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푸에르토리코 현지 문화를 감안했을 때 이런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첫 공연을 마친 보이프렌드는 11일 시카코, 13일 댈러스에서 첫 미국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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