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에 따르면 '짝' 촬영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제주도 서귀포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짝' 출연자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원성이 쇄도했다. 시청자들은 "SBS는 사과하고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 "볼 때마다 걱정했는데 사단이 났다", "사랑은 상품이 아니고 비교우위가 아니다", "방송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진에게 책임을 돌리고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짝' 애청자에게는 갑작스러운 방송 중단이나 폐지가 오히려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기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당장 '짝'은 이날 밤부터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제작진이 회의를 거쳐 방송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짝' 68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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