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우주비행사들,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에 축하메시지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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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소식을 듣고 축하를 전하는 우주비행사들. 출처=나사 트위터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소식을 듣고 축하를 전하는 우주비행사들. 출처=나사 트위터
나사 우주비행사들,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에 축하메시지 전달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주비행사의 조난과 역경을 다룬 영화 '그래비티(Gravity)'가 7관왕에 올랐다.

3일(한국시각) 나사는 트위터에 우주비행사들의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우주비행사들은 현재 영화 그래비티의 배경이 되는 국제우주정거장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들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그래비티'의 아카데미 7관왕을 축하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은 "우주정거장에서 영화 '그래비티'를 보면서 영화의 비주얼에 감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나사는 그래비티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을 기원하는 뜻에서 'Realgravity'라는 해쉬태그와 함께 그래비티의 배경인 허블우주망원경을 수리하는 우주인들의 모습과 그 관련 배경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그래비티가 7관왕을 달성한 후에는 허블우주망원경 근방의 우주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시각효과상과 음향 믹싱상, 음향 효과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7관왕을 차지했다.

'그래비티'는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우주비행사가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중 우주에 떠돌던 잔해물(데브리)들을 조우하며 겪는 고난을 그린 작품이다.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아 명연기를 펼쳤고, 조지 클루니가 조연으로 조력했다. '사랑해 파리',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연출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그래비티'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그래비티 대박이었다",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산드라 블록의 인생연기가 돋보였다",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조지 클루니는 목소리만으로도 씹어먹더라",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나사 관리자가 센스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사진=나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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