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 오나? 男心 흔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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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스틸 사진
’어벤져스’ 스틸 사진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서울 촬영 소식이 18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된 가운데, 국내 영화 팬 사이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내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2'의 핵심 장면을 한국 서울에서 촬영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하고 "한국은 첨단기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이므로 '어벤져스2'를 찍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밝혔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확정되면서 주연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등 주요 배우들이 내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벤져스2'는 이달 초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크랭크인 했다. 미국 매체 코믹북무비닷컴에 따르면 이 촬영은 '액션 포토그래피 시퀀스(APS)'로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유튜브 등에 목격자들이 올린 '어벤져스2' 촬영 장면 동영상을 보면,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대신 스태프들이 헐크 마네킹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마블 측이 한국에서 "핵심 장면(key elements)"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고, 마블 홈페이지 보도자료 부제에서도 "지구의 가장 강력한 영웅들이 서울로 간다"고 표기했기에 주요 출연진들의 내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미국 내에서 2015년 5월 1일 개봉 예정이고, 주요 악역으로는 울트론(제임스 스패이더)이 등장한다. 1편에 이어 조스 웨던이 또다시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전편에 등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사무엘 L. 잭슨(닉 퓨리),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제레미 레너(호크 아이), 마크 러팔로(헐크)가 같은 역으로 다시 출연하며, 에런 존슨(퀵 실버), 엘리자베스 올슨(스칼렛 위치) 등이 새로 투입된다.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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