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관람한 국산애니 ‘넛잡’, ‘장난 아니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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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넛잡’
애니메이션 ‘넛잡’

'넛잡: 땅콩 도둑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한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오후 '넛잡'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넛잡'은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레드로버가 캐나다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한 3D(3차원) 애니메이션이다. 공원의 식량창고를 태워먹어 공원에서 쫓겨난 말썽쟁이 다람쥐 '설리'와 땅콩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도시로 나온 친구들의 땅콩털이 대작전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이미 지난 17일 북미 3472개 상영관에서 개봉돼 현재까지 4000만 달러(우리 돈 429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넛잡'은 북미 박스오피스 3주차에도 예매 사이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넛잡'에 든 순수 제작비는 4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넛잡'의 미국 극장매출이 6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드로버 측은 8000만~1억달러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부가판권 시장이 극장 매출의 1.5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2억달러가량의 매출이 예상되고, 북미 시장이 아닌 유럽 및 남미 시장과 함께 각종 캐릭터 사업 등을 고려할 경우엔 전체 매출은 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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