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예고편 공개…한혜진 ‘압도적 미모’ 눈길

남자가사랑할 때

남자가 사랑할 때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예고편 공개와 더불어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30일 '남자가 사랑할 때'의 배급사 NEW는 개봉일을 1월 22일로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폭력에 익숙한 거친 남자 태일(황정민 분)은 '내 맘대로 살았다'라는 카피에 걸맞는 강렬한 오프닝을 보여준다.

그러나 태일은 큰 빚을 지고 있는 병든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당찬 여자 호정(한혜진 분)에게 첫 눈에 반하고 만다.

한혜진은 '골격 미인'답게 보는 이를 빨아들이는 눈빛과 함께 청초하기 그지없는 압도적 미모를 선보였다. 호정의 미모에 빠져든 태일은 자기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한 여자에게 제대로 사랑에 빠지자, 촌스럽고 서툴게 사랑의 돌직구를 던지는 남자로 변모한다.

거칠게만 살아온 남자가 일생에 단 한번 찾아 온 사랑을 대하는 모습은 코믹하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예고편 말미 태일의 오열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한층 돋군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친구의 사채업체에서 일하면서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리는가 하면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살아온 대책 없는 남자 한태일(황정민 분)이 난생 처음 사랑에 눈 뜨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 2월 개봉작인 '신세계'(감독 박훈정)의 제작진과 황정민이 다시 뭉친 작품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가 사랑할 때, 한혜진 눈빛 보고 나도 심장 멎을 뻔", "남자가 사랑할 때, 한혜진 보니 태일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한혜진 조합인 만큼 기대된다",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보다 스쳐지나가는 한혜진이 더 강렬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남자가 사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