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종영소감, “여운이 많이 남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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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4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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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종영소감’

배우 소지섭이 ‘주군의 태양’ 종영 소감을 밝혔다.

3일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 촬영장에서 소지섭은 약 3개월간 이어진 촬영을 끝마쳤다.

이날 ‘주군의 태양’ 마지막 컷 촬영이 끝난 후 소지섭은 스태프들을 찾아 수고의 인사를 건넸다. 소지섭은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누비며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소지섭은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다”고 말문을 시작해 “안 힘든 작품이 있겠느냐마는 좋은 추억들이 남아 또 다시 다음 작품을 할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주군의 태양’을 촬영하는 내내 정말 힘들었지만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군’ 캐릭터에 푹 빠져있던 소지섭은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내일이면 다시 주중원으로 돌아와 있을 것 같다. 여운이 많이 남는 캐릭터다”라고 캐릭터에서 아직 빠져 나오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능청스런 코믹 연기에 대해서는 “나도 나에게 그런 본능이 있을 줄 몰랐다”며 “주중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나니 코믹하고 다소 허당스러운 연기들이 술술 나오게 되더라. 나중엔 재미를 줄 수 있는 애드리브 아이디어도 절로 나와 스스로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로코믹 연기 변신에 우려보다 기대감을 가지고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런 사랑 덕분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을 아로 새긴 기분이다. 시청자들도 너무 빨리 주중원을 잊진 않았으면 좋겠다. 주중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지섭 종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지섭 종영소감, 정말 주군 대발견”, “소지섭 종영소감, 정말 딱맞는 캐릭터 였음”, “소지섭 종영소감, 수목의 본방사수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주군의 태양’ 마지막 회에서는 주중원과 태공실의 행복한 모습으로 종영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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