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장르 아티스트’ 비뮤티 홍범석, ‘힐링’ 앨범 발표

  • Array
  • 입력 2013년 8월 22일 16시 23분


코멘트
“들으면 어느새 힐링이 된다.”

장르가 없는 음악을 추구하는 아티스트 비뮤티(VIMUTTI·본명 홍범석)가 새 미니앨범을 내놨다.

앨범 이름은 ‘마인드 힐링 팝’(Mind Healing Pop)으로, 그가 이름을 짓고 개척해 나가는새로운 장르다.

비뮤티는 2년 전 공개한 앨범 ‘레스트’(REST)를 통해 ‘힐링’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직접 프로듀싱하며 작사, 작곡, 편곡, 연주까지 참여해 여타의 크로스오버 싱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음반에 대해 유럽 10대 지휘자 중 한 사람인 디안 쇼바노프와 불가리아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블라디미르 잠바조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김대진 지휘자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격조와 친근함을 동시에 갖춘 목소리, 클래식과 대중음악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장르를 완벽하게 넘어서는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비뮤티는 “마음은 몸을 치유하고, 몸은 마음을 치유하며 그런 몸과 마음은 세상을 치유하고, 음악은 그 안에서 함께할 때 가장 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힐링’을 주제로 한 앨범을 제작한 계기에 대해 “7~8년 전쯤 나를 비롯한 사람들에게 휴식이 되는 음악을 만들어 들려주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고, 날이 갈수록 필연적으로 해야 할 의무처럼 여겨졌다”고 밝혔다.

‘마인드 힐링 팝’ 앨범에는 ‘레스트’의 타이틀곡인 쇼팽의 녹턴 2번에 영어 가사를 붙여 클래식컬 팝으로 편곡한 ‘레스트’의 한국어·영어 버전을 함께 실었다.

또 ‘레스트’ 앨범과 두 번째 앨범인 ‘부디스트(Buddhist)팝’ 앨범에서 가장 신나는 리듬을 가진 두 곡도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