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10월 해외파병 앞두고 여유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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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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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출연 동의서?’

10월 ‘해외 파병’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파병까지 한 달 반의 시간을 남겨두고도 여유로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최근 제작진은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장혁, 박형식 등 출연진에게 10월 초 촬영 일정을 비워놓으라며 해외 촬영 프로젝트를 알렸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논의가 끝나지 않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문제는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연예인들이 이 외에도 2~3편의 다른 프로그램도 동시에 소화하고 있어, 하루빨리 일정과 관련된 사항이 결정되지 않으면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여유로울 수 있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일종의 ‘출연 동의서’ 덕분이다.

출연진들은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기 전 개개인의 일정을 프로그램에 맞춘다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연 중인 한 연예인 측은 16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그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출연하기 전 계약서를 쓰면서 ‘진짜 사나이’에 집중하고, 일정도 먼저 해당 프로그램부터 고려한다고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의한 것은 단순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실제로 군대에 입대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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