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해명 후 “축의금은 계좌로” 말에 윤종신 “독한 것”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1일 13시 53분


코멘트
(사진=이효리 트위터)
(사진=이효리 트위터)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연기설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윤종신이 이효리의 결혼을 축하했다.

가수 윤종신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가수 이효리에게 "잘했다…행복하게 잘 살 거야 너희들"이라며 이상순과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효리는 "고마워 오빠. 축의금은 계좌로 보내줘"라고 재치 있게 답했고, 윤종신은 "독한 것. 잘살겠다. 진짜"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상순과의 결혼 연기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효리는 "아침부터 제 결혼이 연기됐다는 기사가 났군요. 무슨 일 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라며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부터 결혼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줘서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일생 한 번뿐이었으면 좋을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이효리는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주시겠다는 많은 지인 분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 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 저 잘살게요"라고 덧붙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당초 오는 9월 1일 제주도 별장에서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