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과 우현, 백지연 ‘연세대학교 동문’ 인연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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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내상과 우현, 백지연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동문이다. 출처= tvN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
배우 안내상과 우현, 백지연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동문이다. 출처= tvN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
배우 안내상과 우현, 백지연 아나운서가 비슷한 시기 연세대학교를 함께 다닌 인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안내상은 "다른 프로는 건방지게 했는데, 인터뷰를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며 "백지연 씨와 하니 뭔가 함부로 할 수 없는 영역이 있는 거 같다"며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연은 "나와 같은 시기에 캠퍼스를 다녔더라, 배우 우현도 나와 동창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고 반가움을 드러내자, 안내상 역시 "정말 신기했다"며 웃었다.

백지연 연세대 심리학과 83학번이고, 안내상과 우현은 연세대 신학과 84학번이다. 안내상과 우현은 대학시절 같은 동아리에서 만나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JTBC '시트콩 로얄빌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안내상은 연극배우 시절 생활고와 연세대 후배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안내상은 "연극을 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는데, 봉준호 감독이 '플란다스의 개'로 입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는 후배가 영화를 하니까 직접 전화를 해서 '내가 할 거 없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봉 감독이 정말 난처해하면서 '없다'고 하더라"라고 배역 청탁을 거절당했던 경험을 토로했다.

이어 "정말 비참했다. 나중에 연극을 하고 있는데 봉 감독이 와서 '플란다스의 개' 대본을 보여주더라. 그래서 봤는데 정말 한 컷도 내게 어울리는 역할은 없더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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