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김한나 결국 이혼…“남편, 아이 있는 이혼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6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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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미니홈피
김한나 미니홈피
'3인조 자매 그룹'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30)가 이혼한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4일 김한나가 남편 이모 씨(40)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한나는 지난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10세 연상의 이 씨와 4년 교제한 끝에 지난해 2월 혼인신고를 하고 6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하지만 남편이 직장을 그만둔 뒤 갈등을 겪다 3개월 만에 이혼소송을 냈다.

당시 김한나 측은 "남편은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은 결혼을 확정짓고 난 뒤 나왔다. 또 이혼을 하려하자 농약을 마시며 협박했다.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 김한나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혼소송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 씨는 "결혼 전 (이혼남에 아이가 있었던 사실을)김한나는 모두 알고 있었고, 상관없다고 했다. 이혼 관련 보도가 나오자 내가 여러 차례 대화를 위해 김한나 집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했고 나도 삶의 의지가 없어 농약을 가져다 마셨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한나는 1998년 동생 한별·한샘과 함께 3인조 친자매 밴드 한스밴드로 데뷔했다. 한스밴드는 '오락실', '친구야 사랑해', '호기심' 등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한스밴드' 막내 한샘 씨는 최근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예선에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동아닷컴>
#한스밴드#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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