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심신미약, “임신 7개월… 심신미약 호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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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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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출처= 동아일보 DB
‘박시연 심신미약’

배우 박시연이 심신미약 상태를 호소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8차 공판이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에서 열렸다.

이날 임신 7개월의 몸으로 박시연은 재판에 출석했다. 박시연 측 변호인은 “오후 개정에서 박시연의 몸 상태를 고려해 재판부에 박시연의 심문을 먼저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얼마 전에도 박시연이 입원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게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심문을 먼저 받게 해 달라”고 설명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박시연은 임신 상태로 지난 3월 첫 공판부터 5개월 째 평균 6~8시간에 걸친 재판에 임하고 있다. 법적으로 임신한 피고인에 대한 규정이 없기에 박시연은 다른 피고인들과 같이 나무 의자에 앉아 재판을 받아왔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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