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복수, SES 무대 망치려다가 결국…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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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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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토리온
출처= 스토리온
가수 이효리가 핑클로 활동하던 당시 라이벌이었던 걸그룹 S.E,S.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우먼쇼’ 썸머특집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효리는 질투심에 대해 얘기하던 중 “핑클 활동 당시 S.E.S.의 인기가 워낙 대단해 어린 마음에 질투심이 안 생길 수가 없었다”며 당시 있었던 일화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리는 “S.E.S.가 무대에서 비눗방울을 특히 많이 썼는데, 핑클 순서가 뒤일 경우 미끄러웠던 적이 빈번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녀는 호시탐탐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고.

그러던 중 ‘화이트’라는 겨울 노래로 활동하게 됐고 이때 무대 효과 핵심이 눈 스프레이였다었던 것을 이용, 이효리는 “댄서들에게 눈 스프레이를 가급적 왕창 뿌려달라 요청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핑클의 소심한 복수는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효리는 “눈이 입으로 들어가고 엄청난 양의 눈 때문에 화면에 얼굴도 제대로 안 나올 정도였는데, 정작 다음 무대에서 S.E.S.가 너무너무 잘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더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복수 귀엽네요”, “이효리 복수? 결국은 본인이 당했네”, “핑클과 S.E.S의 경쟁이 정말 치열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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