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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유언 공개, “산소호흡기는 꽂지 말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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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6 14:07
2013년 6월 26일 14시 07분
입력
2013-06-26 14:05
2013년 6월 26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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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기현 유언공개/MBN
성우 겸 탤런트 김기현(68)이 미리 써놓은 유언을 공개했다.
김기현은 최근 진행된 종편채널 MBN의 '신세계'에 녹화에서 "나는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내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자식들이 볼 수 있도록 수첩에 유언을 적어놓았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유언에는 '내가 쓰러져도 절대 산소 호흡기는 꽂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기현은 "호흡기에 연명하는 삶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건 세상에 짐만 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기현은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언젠가 우리는 혼자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현의 유언 내용은 26일 오후 11시 '신세계'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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