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런닝맨 하차 후 우울증, 유재석 한 마디 덕에 극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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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런닝맨'에서 하차할 당시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리지는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런닝맨' 하차했을 때 우울증이 왔다"고 말했다.

리지는 "런닝맨 게스트로 나갔는데 내가 잘 했나보다. 고정이 됐는데, 이래저래 편집도 많이 되고…. (그래서 하차를 하게 됐는데) 기사에는 고정이 아니라 장기 게스트였다고 나왔다. 사람들이 너 런닝맨 잘렸냐고 묻기에 그 때 시트콤 한다고 빠진거야, 내가 나온거야 라고…(둘러댔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살만하다. 시간이 약이다"며 "그게 처음 고정출연이었다"고 밝혔다.

리지는 만약 런닝맨에서 다시 나와 달라고 하면 출연할 거냐고 묻자 "네"라며 "유재석 오빠가 연말 시상식 때 대상 받고 내 얘기를 해줘서 다 풀렸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2011년 SBS 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당시 소감을 전하면서 "'런닝맨'을 함께 해준 멤버들, 고생만 하다 간 송중기, 리지에게도 고맙다"고 밝힌 바 있다.

리지 런닝맨 하차의 뒷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지 런닝맨 하차한 뒤 많이 힘들었구나", "리지 런닝맨에서 재미있었는데", "리지 런닝맨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역시 유느님, 리지 런닝맨 하차해도 챙겨주는 센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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