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마이러브’ 뮤비, “여친에게 보여주지 마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9일 09시 35분


사진제공=이승철 '마이러브' 뮤비
사진제공=이승철 '마이러브' 뮤비
가수 이승철이 정규 11집의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 뮤직비디오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실제 커플의 프러포즈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실제 커플은 9월 19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이형근 씨(30)와 김태경 씨(28·여). 두 사람은 수원시향 단원으로 각각 오보에와 클라리넷 연주자로 알려졌다.

차은택 감독은 깜짝 프러포즈 현장을 실수 없이 담기 위해 12시간에 걸쳐 리허설을 진행했다. 또 현장에는 31대의 카메라와 50명의 배우, 4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7명의 이승철 밴드 등이 투입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예비신랑이 예비신부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한 편의 영화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승철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여자친구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 할 뮤직비디오"라고 장난스럽게 설명했다.

이승철의 소속사 측은 "원 테이크 방식(한 번만 촬영하는 방식)은 수많은 리허설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마음을 모아야만 가능하다"면서 "이승철은 물론 수많은 스태프가 그 어느 뮤직비디오보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가장 호흡이 잘 맞은 결과물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승철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 '이승철의 어서와'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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