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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태우, 동생 김태훈에 무릎 꿇고 사과 왜?
동아일보
입력
2013-06-14 20:53
2013년 6월 14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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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태우-김태훈, KBS2
실제 형제인 배우 김태우와 김태훈이 '일말의 순정'에서 형제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14일 방송된 KBS2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는 김태우가 동생 김태훈을 버리고 혼자만 잘 살겠다고 외국으로 떠난 비정한 형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김태우가 우연히 김태훈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태훈은 "부모님 돌아가신 것도 형 탓이야"라며 "세상에 부모 돈을 들고 그렇게 떠나는 자식이 어딨냐"고 형에게 따졌다.
이에 김태우는 "때려서 네 분이 풀린다면 때려라"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태훈이 진짜 때리려고 하자 금세 엄살을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태우는 무릎을 꿇고 "다 내 탓이야. 미안하다. 진짜로 잘못했다"고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 형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진 김태훈도 "용서는 하겠지만 아직 형이라고 못 부르겠다"며 형을 용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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