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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마취 덜 깬 상태서 혀 깨물어 장애 5급 판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20 14:05
2013년 5월 20일 14시 05분
입력
2013-05-20 11:51
2013년 5월 20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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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현주가 4중 추돌사고와 함께 장애판정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현주는 20일 방송된 케이블방송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에 출연해 "대학교 3학년 철없던 시절 생각지 않게 개그우먼이 되고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얻었다며" "데뷔 초에는 CF와 워낙 많은 행사를 뛰다보니 집에 돈을 세는 계수기가 있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현주는 1987년 MBC '청춘만만세'에서 독신녀 역할로 신인상, 1988년 MBC '일밤'에서 참깨부인 역할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SBS로 스카우트 돼 '코미디 전망대'를 진행하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얻은 인기 뒤에는 숨겨진 고독과 좌절이 있었고, 결국 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며 밤거리 환락가를 다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현주는 또 고속도로에서 대형 4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며,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자신의 혀를 깨물어 절단이 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했다.
이현주는 "술에 의지하며 2년간 은둔생활을 했다. 알코올 중독과 극심한 우울증이 왔고 유서만 수차례 썼다. 방송을 그만두고 10년까지는 방송을 하는 동료와 친구들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후 행복전도사로 변신했다는 이현주는 "내가 더 유명했는데 하는 미련도 있었지만, 내가 활동했던 때와 지금 방송 현실이 달라졌고 이제는 봉사를 하며 행복을 전파하는 행복전도사 삶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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