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동양인 첫 美 MTV 리얼리티방송 출연

  • 스포츠동아

걸그룹 라니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걸그룹 라니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데뷔 과정 등 선보여…미 활동 첫발

걸그룹 라니아(사진)가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라니아는 6월 미국 전역에 방송될 음악채널 M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들의 데뷔 과정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로써 라니아는 미국 활동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라니아는 5월21일 미국 LA 첫 촬영을 시작으로 3개월간 현지에서 노래 녹음, 춤 연습, 숙소생활 등 데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를 위해 이미 LA근교에 단독주택을 마련했다. 소속사 DR뮤직에 따르면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동양인 가수가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미국에서 신인가수는 장기간 전국의 라디오 방송국을 돌며 홍보하고, 방송횟수가 많아져 음악차트에 진입하면 TV에도 출연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라니아는 음악채널로는 최고 영향력을 가진 MTV에 출연해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라니아의 노래가 삽입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라니아는 한편으로 미국 음악계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현 매니저 래리 루돌프를 영입했다. 래리 루돌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외에 마일리 사이러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백스트리트보이즈 등 스타들의 매니저를 맡아왔다. 앞서 라니아는 작년 미국 유명 레코드사인 엠파이어 레코드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매니지먼트사인 파이어웍스사와도 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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