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빠진 딸, 고2때부터 매일 음주…외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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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6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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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빠진 딸
술에 빠진 딸
'술에 빠진 딸'

술 때문에 갈등을 겪는 모녀가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술에 빠진 막내딸 때문에 고민인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주인공은 매일같이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거나 외박을 하는 막내딸 때문에 힘들다고 밝혔다.

고 2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막내딸은 4년 째 매일같이 술에 빠져 살고 있다. 하지만 술에 빠진 딸은 "제가 그렇게 많이 마시는 건 아니다. 요즘 애들 마시는 정도 먹는다"고 해명했다. 외박에 대해서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다. 빠질 수 없는 분위기가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또한 딸은 "고2때 이성친구를 만났는데, 당시 엄마가 사람을 시켜서 남자친구한테 무섭게 타이렀다"며 그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마음을 닫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미리 늦는다는 얘기를 해도, 엄마가 8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어디니', '뭐하니', '언제 들어와', '문 잠글 거야' 와 같은 문자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연은 고민 판정단으로부터 총 94표를 얻었으며, 파란눈 모녀의 사연이 3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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