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내 가슴 자연산” 성형 루머 해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5일 15시 03분



가수 아이비가 가슴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아이비는 자신의 블로그에 태국 여행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비는 흰색 티셔츠에 독특한 스타일의 검은색 치마 차림으로 풍만한 'S라인' 몸매를 뽐내고 있다.

아이비는 사진과 함께 "이건 좀 은밀한 건데요. 쪽지로 자꾸만 가슴 수술 어디서 했느냐고…예쁘게 봐주셔서(아니지 풍성하게) 참 감사한대요. 가슴만큼은 우리 어머니가 물려주신 자연산"이라며 가슴 성형설을 부인했다.

이어 아이비는 자신의 블로그에 찾아오는 팬들이 가장 문의를 많이 하는 사항 두 가지를 털어놨다.

아이비가 공개한 1위는 '성형 정보'이다.

아이비는 "본인들 수술해서 망했다며 재수술 정보 좀 달라고 하시는 분들, 저 여러분 생각보다 자연미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성형 함부로 하지 마세요. 성형은 부모님께서 내 얼굴 알아볼 만큼만"이라며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이어 '돈 빌려 주세요'라는 문의가 두 번째로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저보고 자꾸 돈 빌려 달래요. 월세 보증금, 아이들 학비 등. 다양하게 빌려달라고 하세요"라며 직접 겪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에게 학대를 당한다며 친정에 얘기할 수 없으니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면서 빨래, 설거지, 밥, 청소 다하겠다고 아기 데리고 들어와 살게 해 달라셨다"며 "아 참으로 놀라운 세상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아이비는 지난 2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하차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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