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는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당 부분 표절됐다는 의혹을 샀다. 김미화도 2011년 석사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논문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혜수 측은 “당시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였고 표절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인용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김미화는 “인용의 재인용이다. 교수의 이름을 안 넣은 것은 내 불찰이다. 쉼표나 마침표를 안 찍은 정도다”며 “논문에서 중요한 건 과학적으로 어느정도 해석했냐 하는 것이다. 내 연구는 누가 쓴 적이 없는, 표절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논문”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