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SNS 스킨십’ 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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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5일 07시 00분


JYJ 김재중-그룹 슈퍼주니어(아래).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JYJ 김재중-그룹 슈퍼주니어(아래).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라인’ ‘행아웃’ 실시간 화상채팅 서비스
김재중·슈주 등 해외팬과 얼굴 보며 대화

케이팝 가수들의 해외 팬들을 향한 ‘SNS 스킨십’이 더 진해지고 있다. 뉴미디어 업체들이 최근 실시간 화상채팅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케이팝 스타들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팬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덕분이다.

JYJ 김재중은 11일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의 화상채팅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일본 스페인 등 전 세계 32개국 팬들을 만났다. 이에 앞서 그룹 샤이니와 슈퍼주니어는 각각 8일과 10일 구글플러스의 화상채팅 서비스 ‘행아웃’을 통해 해외 팬들과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했다. 슈퍼주니어는 21일 ‘라인’ 서비스를 통해 다시 한 번 해외 팬들을 만난다. SG워너비 김진호도 8일 구글플러스 행아웃 화상채팅으로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에게 자신의 노래도 들려주고 대화도 나눴다.

케이팝은 2011년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작년까지는 해외 팬들이 SNS를 통해 케이팝 콘텐츠를 ‘조회’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요즘엔 케이팝 스타들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화상채팅이 가능해지면서 케이팝 확산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NS 화상채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팬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해외 팬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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