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소속사 측 “경솔한 행동, 정말 죄송하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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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7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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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정은지 소속사 사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SNS에 게재한 사진이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정은지 소속사인 에이큐브의 관계자는 27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정은지의 경솔한 행동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지난 17일 에이핑크의 공식 미투데이에 "귤이 먹고 싶었는데 엔진 위에 있어서 뜨거웠다. 그래서 귤에게 바깥바람을 좀 쐬어 주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귤을 담은 비닐봉지를 바깥으로 매단 모습을 담았다.

이 사진은 최근 한 누리꾼에 의해 신고 당하면서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 누리꾼은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한 연예인을 신고합니다”라며 자신이 실제 사이버경찰청에 올린 민원 내용을 캡쳐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사진을 올린 당시에는 가벼운 SNS 사진으로 해석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로 사진이 퍼지면서 비난이 일었다. 달리는 차 밖에서 봉투가 찢어지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

도로교통법 제39조 승차 또는 적재의 방법과 제한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실은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고정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정은지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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