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듀오 10cm “‘무도’ 출연 후 음악 변했다? 여전히 찌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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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1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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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인디듀오 10cm(십센치)의 화보가 공개됐다.

10cm는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엘르 2월호의 화보촬영과 인터뷰에 임했다. 이번 화보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인디듀오 10cm의 매력이 한 표현돼 눈길을 끈다. 특히 담배를 피우며 고뇌하는 뮤지션의 느낌을 잘 살리며, 흑백으로 처리된 사진에서 특유의 인디밴드 다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화보촬영에 이은 인터뷰에서 10cm의 멤버 윤철종은 2집 앨범의 특별한 점에 대한 질문에 “1집은 부탁할 사람도 없어 멤버끼리 가능한 것만 해왔지만, 2집은 해보고 싶은 걸 마음껏 표현한 점이 달랐다”고 답했다.

또 멤버 권정렬은 ‘무한도전’ 출연 후 음악적으로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후 본인들의 찌질한 감성이 덜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2집에도 여전히 ‘찌질함’은 많이 남아있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0cm는 현재 오늘 2월에 있을 단독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이에 이번 공연의 특징에 대해 묻자 10cm는 “관객과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도 미디엄 템포의 음악으로 관객을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10cm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엘르 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10cm는 오는 2월 23일 서울 올릭픽 체조경기장에서 2집 앨범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 ‘Fine thank you and you?’를 개최한다.

사진제공|‘10cm 화보’ 엘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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