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귀에 걸린 엄태웅 “품절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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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0일 07시 00분


그렇게 좋을까.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엄태웅이 예식에 앞서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엄태웅은 이날 6세 연하의 발레리나 윤혜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렇게 좋을까.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엄태웅이 예식에 앞서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엄태웅은 이날 6세 연하의 발레리나 윤혜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발레리나 윤혜진씨와 백년가약

배우 엄태웅(39)이 9일 웨딩마치를 울리고 ‘품절남’에 합류했다.

엄태웅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윤혜진(33)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결혼하고 싶다”고 자주 말해왔던 엄태웅은 발레리나 아내와 2세까지 한 번에 얻었다. 아내 윤혜진 씨는 현재 임신 3개월째이다. 특히 윤 씨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연기자 유동근·전인화 부부의 조카여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엄태웅은 지난해 6월 중순 누나인 배우 엄정화의 소개로 윤 씨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이튿날부터 매일 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사랑을 빠르게 키워왔다.

이날 결혼식에는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엄태웅과 KBS 2TV ‘1박2일’에 출연 중인 김승우와 차태현, 이수근, 김종민, 주원을 비롯해 이선균 등이 식장을 찾아 결혼을 축하했다. 축가는 유희열과 ‘1박2일’의 성시경이 함께 불렀다.

엄태웅 부부는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신혼살림은 서울 한남동에 차린다.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연기를 시작한 엄태웅은 2005년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적 2’를 통해 연기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특수본’ ‘건축학개론’ 등의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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