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中입맛 사로잡은 윈난성 ‘궈차오미셴’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KBS2 7일 오후 8시 20분)

중국에는 “땅 위의 네 발 달린 것 중에선 탁자만 빼고 다 먹는다”는 속설이 있다. 중국인들은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수 우승민이 중국에서도 다양한 소수민족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윈난 성을 찾아간다. 그는 면 요리의 세계를 집중적으로 체험한다. 하루 두 끼를 국수로 먹을 만큼 이 지역 주민들의 면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이곳에는 매콤한 맛이 살아있는 쓰촨의 단단면, 시원한 소고기 육수가 일품인 란저우 우육면, 수타면을 볶아내는 신장 볶음면 등 중국 전역의 다양한 면 요리가 혼재해 있다.

중국을 사로잡은 윈난 고유의 대표적인 면 요리는 ‘궈차오미셴(過橋米線·과교미선)’이다. 마지막 한 가닥을 먹을 때까지 식지 않는다는 궈차오미셴의 열기 유지 방법과 특별한 음식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윈난 성은 음식뿐 아니라 사계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기후, 수천 년 세월을 넘어 자리를 지킨 고성(古城)의 운치, 천혜의 절경 등을 자랑한다. 윈난 성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을 찾아본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