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중국 닝샤에 ‘김장훈 숲’ 조성…“조림사업 도움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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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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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샤 지역에 가수 김장훈의 이름을 딴 ‘김장훈 숲’이 생긴다.

8일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김장훈이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 사업으로 네이멍구와 닝샤 지역 사막에 6일과 7일 이틀간 무려 1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김장훈의 도움으로 조성될 숲을 ‘김장훈 숲’으로 지정하고 대리석 팻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닝샤 자치정부가 김장훈을 닝샤 환경보호 사막방지 선진위원과 사막방지협회 명예회장에 위촉했고, 내년 3월에는 닝샤에서 진행하는 전국적 행사에서 닝샤 환경보호 명예대사에 위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닝샤 자치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임욱성 산림청장은 “인류애를 위하여 연예인이 직접 사막화방지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김장훈이 실제로 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너무 감사해서 닝샤 정부 최초로 사람 이름의 숲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장훈은 닝샤 자치정부 측의 요청으로 2만5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인 란산 공연장에서 추후에 공연을 하기로 했다.

1만2000그루의 조림 작업을 마친 김장훈은 8일 새벽 비행기로 닝샤에서 상하이로 이동해 대만과 중국 베이징, 다이롄 공연 등 중국 투어에 관한 회의를 가진 후 이날 저녁 귀국해 신곡 ‘없다’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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