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슈스케4’ 남은 경연도 계속 심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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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7시 00분


가수 윤건. 사진출처|방송캡처
가수 윤건. 사진출처|방송캡처
가수 윤건이 싸이를 대신해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심사위원석에 계속 앉을 전망이다. 당초 이승철, 윤미래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았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 속에 해외 일정으로 바빠 12일 첫 생방송 이후 자리를 비운 사이 윤건이 2주 연속 심사를 했다.

‘꽃미남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윤건은 지적인 이미지에 차분하면서도 예리한 심사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6일 세 번째 생방송 경연에서는 참가자 홍대광의 노래를 들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윤건은 호평 속에 11월2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4번째 경연에도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심사위원으로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앞으로 생방송 경연이 4회 밖에 남지 않아 제작진 입장에서는 굳이 또 다른 심사위원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남은 경연도 윤건이 계속 심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는 23일 마지막 결선무대에는 가능한 한 참가한다는 입장이지만 해외 일정이 유동적이어서 실제 출연 여부는 불투명하다. 싸이는 11월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을 벌이고, 11월 말에는 미국에서 정식 데뷔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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