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리틀 “‘오페라의 유령’이 매력적인 이유는 ‘사랑’이란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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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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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7년 만에 내한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원조 팬텀'이라고 불려진 브래드 리틀과 클레어 라이언 그리고 안소니 다우닝이 공연한다.

18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보고회에서는 수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브래드 리틀의 첫 마디는 "저 돌아왔어요 (I'm back)" 였다.

그는 "팬텀으로 돌아와서 굉장히 흥분되고 라이언과 다우닝과 함께 해서 굉장히 좋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클레어 라이언과 안소니 다우닝 역시 "한국에 와서 매우 즐겁다"며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세계 1억 3천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계속해서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배우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바로 '사랑'이었다.

클레어 라이언은 "'오페라의 유령'이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사랑이야기'때문인 것 같다"며 "공연 안에 고독이라는 주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크리스틴이 어릴 때 아버지를 잃었다는 상실감 등 공감을 일으킬 주제들이 있기 때문일 거다"고 말했다.

안소니 다우닝은 "'오페라의 유령'은 이 지구상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작품이다"며 "나이를 먹어가면 사랑을 하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데 그런 점에서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또 뛰어난 음악과 세트가 매력적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순간의 감정이 참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입문하는 사람들의 첫 작품일 것 같다. 사람들은 사랑에 빠질까요? 사람마다 그 이유가 다른 것 같다"며 "이 공연은 뭔가 추가가되고 삭제가 되는 경우가 없다. 늘 그대로이지만 계속 봐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전세계 1억 3천만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으로 2005년 월드투어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내한공연이며 의미 있는 25주년의 역사적인 무대를 원어 그래도의 감동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공연에는 '원조팬텀'인 브래드 리틀을 비롯해 크리스틴 역에는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으로는 안소니 다우닝이 참여한다. 12월 7일 개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제공ㅣ설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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