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전처 사망업소, 연예인 단골 손님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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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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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처 사망 업소는 평소에도 연예인 단골 손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보도 영상 캡쳐
김성수 전처 사망 업소는 평소에도 연예인 단골 손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보도 영상 캡쳐
지난 17일 새벽 발생한 서울 강남 가라오케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업소는 연예인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곳은 트랜스젠더가 공연하고, 여성들을 위해 남성 스트립 댄서가 쇼를 하는 곳이다.

일본인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접대가 이뤄지기도 하는 이 곳은 술을 마시면서 트랜스젠더 쇼와 비보이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어 연예인 단골 손님이 많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KBS에서 방영된 한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이 업소는 당분간 영업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날 강 씨(36) 일행은 업소 내 별도 룸으로 돼 있는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다 트랜스젠더 공연을 보기 위해 중앙무대 쪽으로 온 뒤 제갈 씨(38)와 시비가 붙었다.

결국 제갈 씨가 휘두른 흉기에 강 씨는 숨졌고, LG의 내야수 박용근(28)선수는 옆구리와 배를 찔려 건국대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일행 이 씨(35)와 김 씨(41)도 각각 얼굴과 팔을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과 동석한 가수 채리나 씨는 피해를 보지 않았다.

가라오케 내부는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바텐더와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만 조명이 있을 뿐 나머지 공간은 어두운 편이어서 제갈 씨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오는 모습을 알아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종종 가게에 왔던 손님”이라는 종업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힌 자동차 번호판을 확인해 신원을 특정하고 이날 오후 동작구 신대방동 제갈 씨의 집 근처에서 범행 16시간 만에 붙잡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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