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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우울증 고백, “드라마 실패 후… 술에 의지하면 안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16 18:20
2012년 10월 16일 18시 20분
입력
2012-10-16 17:30
2012년 10월 16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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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안재욱 우울증 고백’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과거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안재욱에게 “‘별은 내가슴에’때는 정말 최고였는데 그 후로 잘 된 게 없다”며 안재욱의 침체기를 언급했다.
이에 안재욱은 “2008년 드라마 실패와 연기에 대한 고민으로 우울증이 찾아왔다.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은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안재욱은 삭발을 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당시에는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 옳은 것일까 고민했다.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술에 의지하면 안 된다. 내 존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을정도로 내가 초라해진다”며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안재욱 우울증 고백에 네티즌들은 “그 기분 알 것 같다”, “버텨내서 지금의 안재욱이 있는 것이다”, “안재욱 우울증 고백할 때 안타까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내 나이에 연상을 만나는 건 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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