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인혜’ 배소은 “과친구와 베드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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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8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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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소은.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소은.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소은이 베드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배소은이 8일 낮12시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문화홀에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일환으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닥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배소은은 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배우 서건우와의 베드신에 대해 “한학기 학교를 더 다녀야 한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놀릴까봐 부담스럽긴 하지만, 베드신은 해보니깐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준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의 첫 대면이 베드신이었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런 것도 연기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닥터'는 김성홍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공포 스릴러로, 겉보기엔 잘 나가는 성형외과 전문의지만 중증 사이코패스인 중년남 최인범(김창완)이 젊은 아내 박순정(배소은)을 향한 집착적 애욕과 살인을 담고 있다.

배소은과 베드신을 연기한 서건우는 배소은의 그의 불륜남으로 등장한다.

한편, 배소은은 지난 4일 열린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파격 노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제2의 오인혜'로 이슈가 됐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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