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과거 75kg 시절 공개 “물만 먹고 30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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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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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과거 75kg 시절 공개 “물만 먹고 30kg 감량”
배우 신소율이 과거 통통했던 시절의 사연을 공개했다.

신소율은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스무살 때 75kg으로 77사이즈 옷을 입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현재는 마른 몸매지만 그가 공개한 과거 사진은 사뭇 다른 이미지의 통통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신소율은 이어 큰 결심을 하고 살을 빼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운 좋게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나는 외모로 승부할 생각이 없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었는데 미팅 한 번 못해봤다.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인기가 많은데 나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발언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신소율은 “당시 75kg이었는데도 남자친구가 있었다. 남자친구가 내 앞에서는 살을 빼지 말라고 말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전혀 다른 말을 하더라”며 “‘네 여자친구 살 좀 빼야 되는게 아니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크게 한숨을 쉬며 ‘뚱뚱하면 여자로 안 느껴지지 않냐’는 질문에 ‘그냥 동생같다’고 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말을 들은 신소율은 무척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정말 충격을 받아서 한 달 반 동안 한 끼도 안 먹었다. 물만 먹고 누워있었다. 너무 배가 고프면 양배추 한 장을 먹고 40일 넘게 버텼다”며 “그렇게 46kg까지 뺐다”고 말했다. 한 달 반 만에 30kg을 감량한 것.

신소율은 “살을 빼고 학교에 가니 전신성형했다는 소문이 났다. 그런데 남자선배들이 밥을 사주기 시작하더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살을 뺐는데도 남자친구가 좋아서 2년을 더 만났다고 말해 좌중을 놀래켰다.

이날 신소율은 운동 없이 끼니를 거르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현상도 금방 오고, 쉽게 몸이 붓는다. 셀룰라이트는 운동으로 다시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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