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플러스] 줄리엔 강 “내 꿈은 류시원 같은 연기자 되는 것”

  • Array
  • 입력 2012년 9월 27일 10시 30분


코멘트
안티팬이 적은 줄리엔 강은 “악성 댓글도 웃고 넘길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안티팬이 적은 줄리엔 강은 “악성 댓글도 웃고 넘길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에 프랑스, 남미 팔로워가 어마어마해”
“넓은 어깨? 옷이 어울리지 않아 불만”


요즘 가장 바쁜 ‘새신랑’을 만났다. 각종 화보 촬영은 물론이고,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MBC '찾아라 맛있는 TV' 출연에 이어 최근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배우 윤세아와 가상 결혼까지 한 연기자 줄리엔 강(30)이다.

“눈코 뜰새 없이 바빠요. 일주일에 2~3일밖에 운동 못해요. 매일 운동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거든요.”

근황을 묻자 날아오는 대답은 역시 운동. 키 193cm, 몸무게 87kg인 몸짱 스타 줄리엔 강은 운동 마니아다. 바쁜 일정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건 운동으로 다져진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되고 있어서다.

특히 줄리겐 강은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하는 멋진 어깨가 인상적이다. 가상 아내 윤세아도 ‘강어깨’라고 부를 정도다. 줄리엔 강은 넓은 어깨의 비결을 묻자,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저는 어깨운동 절대 안 해요. 타고난 어깨예요. 오히려 운동하면 더 넓어질까 봐 조심해요. 한국에 왔을 때 어깨 때문에 옷이 맞지 않아 싫어했어요. 아직도 문제예요.”
배우 줄리엔 강.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줄리엔 강.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타고난 화려한 몸매로 모델 활동을 했던 줄리엔 강은 2008년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 출연한 후, 2010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안방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개방적이고 건강한 이미지 덕분에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이어졌다. 지난달 18일부터는 ‘우결’에도 출연해 로맨틱한 남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결’은 새로운 도전이에요. 체리(윤세아의 애칭)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재미있는 일들이 생길 것 같았죠. 대본이 없이 진행돼서 저에게는 우리말을 배울 좋은 기회이기도 해요.”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우결’은 전국시청률 6.8%를 기록했다. 15일 방송에 비해 0.9%P 상승한 수치다. 이장우-은정, 이특-강소라 커플이 하차했고 줄리엔 강-윤세아, 이준-오연서, 광희-선화 커플이 새롭게 등장하면서다.

“트위터에 프랑스인 팔로워가 어마어마하게 생겼어요. 콜롬비아, 브라질도요. 신기해요. ‘우결’이 국제적으로 인기가 많아요.”

아직은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는 줄리엔 강이 가장 즐겁게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참 어려운 질문이에요. ‘맛있는 TV'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전 고기 킬러거든요! 드라마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죠. 고를 수가 없네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는 줄리엔 강에게 ‘1박 2일’, ‘정글의 법칙’ 등 잘 어울릴 듯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Oh, 그보다는 연기하고 싶어요. 시트콤 이미지가 강하니까 앞으로는 감정이 들어간 진지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류시원 형님을 롤모델로 두고, 많이 공부하고 있답니다. 시청자분들도 제가 원래 연기자였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마세요!”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사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오·감·만·족 O₂플러스는 동아일보가 만드는 대중문화 전문 웹진입니다. 동아닷컴에서 만나는 오·감·만·족 O₂플러스!(news.donga.com/O2) 스마트폰 앱으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