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싱글맘이란 이유로 면접 낙방 3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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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9일 07시 00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9일 밤11시 ‘분노왕’

사기당하고 면접에서 낙방한 이들의 분노를 어찌하나.

19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분노왕’에서는 포장마차 부부, ‘싱글맘’이 출연해 ‘맞춤형 분노 해소 서비스’를 받는다.

포장마차 부부는 장사가 잘된다는 거짓말에 넘어가 파리만 날리는 가게를 구입한다. 영업 6개월 동안 적자를 냈음에도 3500만 원의 권리금으로 가게를 되팔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아내가 암 선고까지 받았다는 남편의 말에 출연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 ‘싱글맘’이라는 이유로 면접에서 32번 낙방한 여성의 사연에 출연자들은 분노한다. 이 여성은 취업을 미끼로 성추행한 의사들로부터 “몸을 어떻게 굴렸기에 미혼모가 됐느냐” 등 최악의 말을 듣기까지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다.

패널 김세아는 두 아이의 엄마로 크게 공감하며 녹화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두 명의 조카를 입양해 키우는 홍석천도 자신이 ‘싱글파파’라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목소리를 높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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