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개봉 첫날 44만 동원, 역대 오프닝 3위

  • Array
  • 입력 2012년 7월 20일 12시 01분


코멘트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예상했던 결과다.

배트맨의 마지막 이야기인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첫 날 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000여 개의 스크린도 싹쓸이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전국 1059개 스크린에서 44만99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44만1857명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영화는 개봉 전날 예매율이 85%까지 치솟는 신기록을 세웠다.

폭발적인 예매율이 개봉 첫 날 관객 발길로 고스란히 이어졌고 20일부터 22일까지 개봉 첫 주말 어느 정도의 관객을 모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첫 날 관객 44만 명 동원은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역대 4위의 기록. 지난해 ‘트랜스포머3’가 개봉 첫 날 64만 명을 불러 모아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트랜스포머2’가 53만 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45만 명으로 3위에 올라있다.

한편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무서운 기세로 그동안 흥행을 이어온 ‘연가시’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관객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같은 날 ‘연가시’는 8만969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67만7982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만7837명을 불러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같은 날 개봉한 박진영 주연의 ‘5백만 불의 사나이’는 1만5351명을 동원, 누적 관객 1만5851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뒤를 이어 공포영화 ‘두 개의 달’이 1만3717명을 모아 누적관객 33만9190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