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월드컵 3패로 김정훈 감독 탄광행? 거짓말” 루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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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2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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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정대세가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김정훈 감독의 루머를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 이경규는 “북한팀이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3전 전패를 했다. 대표팀 김정훈 감독이 탄광에 끌려갔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질문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 국가대표로 경기에 임했던 정대세는 “나도 월드컵 이후 독일에 이적해서 그런 소문을 들었다. 주변에서 많이 묻더라.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월드컵에서 대패했지만 북한 내에서 월드컵 진출 자체로 선수들이 영웅이 됐다. 선수들 지위가 높아졌고 감독님은 원래 지위가 높다. 감독님을 탄광에 보내는 일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계방송을 중간에 끊어버렸다는 루머에 대해서 그는 “그런 소문도 들어본 적이 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선수 입장에서도 보고 싶지 않았던 경기였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ㅣ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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