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인순이가 사기 고소한 최성수 부부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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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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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좌)-최성수(우). 스포츠동아DB, 동아일보DB
가수 인순이(좌)-최성수(우). 스포츠동아DB, 동아일보DB
가수 인순이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최성수 부부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가수 인순이가 수십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최성수 부부를 고소한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최성수 부인이 운영하는 한 분양 회사를 통해 인순이가 고급 빌라에 돈을 투자했지만 사기인지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밝혔다.

최성수 측 관계자는 31일 “인순이의 고소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2010년 양쪽은 합의 하에 투자건을 마무리했고 인순이에게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모두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돌려주며 서로 주고받은 공증 서류까지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순이는 2006년 평당 분양가 2800만원이던 서울 흑석동의 빌라 마크힐스에 수십억원을 투자했지만 5년 동안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최성수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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