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나가수2’ MC 하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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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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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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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녹화 불참…“김영희 PD와 음악 의견충돌”
김PD “MC 결정안돼…리허설때도 깜짝방문”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진행을 맡기로 했던 가수 이소라가 연출자와의 의견 차이로 첫 녹화에 불참하면서 교체됐다.

이소라는 ‘나가수1’에 이어 ‘나가수2’ 진행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21일 밤 11시부터 진행한 ‘나가수2’ 리허설에 참가한 뒤, 22일 첫 녹화 때 스튜디오에 나오지 않았다.

29일 방송 예정인 ‘나가수2’ 첫 회는 가수 이은미가 진행을 맡았다.

이소라의 소속사 세이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진행을 맡기로 했는데 ‘나가수2’ 리허설 무대를 꼼꼼히 체크하는 과정에서 음악 전반에 대해 연출자 김영희 PD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아무래도 ‘나가수1’에 참여한 터라 프로그램에 애정이 있어 쓴소리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가수2’의 김영희 PD는 “이소라가 진행자로 내정된 적이 없고, 21일 리허설에 참가한 것도 깜짝 방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PD는 “이소라를 ‘나가수2’ 공식 진행자로 결정한 적이 없다. 이소라가 21일 갑자기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정지찬 음악 감독과 셋이서 담소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김 PD는 ‘나가수2’의 진행자에 대해 “첫 회는 이은미가 임시로 진행을 맡았고, 이후 프로그램 진행은 현재로서는 여자 아나운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가수2’는 29일부터 시작해 5월6일부터는 생방송 경연에 들어간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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