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눈물 “유독 박지민에게만 애정 쏟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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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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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눈물 (사진= 방송 캡처)
보아 눈물 (사진= 방송 캡처)
‘보아 눈물 심사평’

‘K팝스타’의 심사위원 보아가 심사평을 하던 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는 결승전을 앞둔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TOP3의 열띤 경연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심사위원 보아의 눈물이었다.

보아는 시크릿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으로 무대에 오른 박지민의 무대가 끝난 뒤 이에 대한 심사평을 전하면서 격앙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나이 어린 박지민이 노래 도중 울컥해 눈물을 삼켜가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가 생각났던 것.

보아는 심사평에서 “지민 양이 16살이다. 나도 16살 때 일본에 혼자 갔다”며 눈물을 터트리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다시 감정을 추스린 보아는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 ‘보아니까’였다. 보아니까 괜찮을 것이라는 말이 힘이 되면서도 싫었다”며 어린 박지민이 감내해야 할 힘겨움에 대한 공감을 눈물을 흘렸다.

이어 “노래 중간에 눈물 때문에 음정이 흔들린 것을 감안해 점수는 짜게 줬다”고 말하며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보아 눈물 심사평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아의 경험이 묻어있는 진심 어린 심사평이었다”, “보아 눈물 보고 어린 참가자들이 버텨내야 할 어려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 “보아 눈물의 심사평 감동 받아 같이 눈물 흘렸다” 등의 호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참가자들도 다 어린데 유독 박지민에게만 애정을 쏟는 것 같다. 편파적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백아연이 탈락했고 이하이와 박지민이 ‘K팝스타’ 최종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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