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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판도 뒤바뀔까…11일 ‘더킹’, ‘옥탑방’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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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3:43
2012년 4월 10일 13시 43분
입력
2012-04-10 11:47
2012년 4월 10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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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시청률 대결을 펼치고 있는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변화될까?
11일 열리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로 MBC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용)와 SBS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가 결방한다.
두 방송은 ‘2012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과 ‘2012 국민의 선택’으로 각각 대체된다. 반면 KBS 2TV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는 원래대로 저녁 9시 55분에 7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쳥률 10% 내외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수목극 대결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3사의 드라마는 지난 3월 21일 동시에 첫 스타트를 끊어 현재까지 6회를 방영, 각각 호평을 얻으며 막강한 경쟁을 펼쳤다.
‘더킹 투하츠’가 신선한 소재로 첫 방송 16.2%를 기록하며 선두로 출발했지만, ‘옥탑방 왕세자’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4월 5일에는 12.6%를 기록해 ‘더킹 투하츠’ 12.2%를 이기고 1위를 탈환했다.
‘적도의 남자’ 역시 무게감 있는 스토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7.7%의 시청률에서 지난 5일 6회 방송에서 10.2%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11일 두 드라마의 결방은 ‘적도의 남자’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이후 세 드라마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선거 다음날인 12일에 MBC는 저년 9시 55분에 ‘더킹 투하츠’ 7, 8회를 연속으로 내보내며, SBS는 ‘옥탑방 왕세자’ 7회만 방송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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