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국영 9주기, 중화권 팬들 “여전히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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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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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장국영- 중국 작가 한한(사진= 시나닷컴)
홍콩 배우 장국영- 중국 작가 한한(사진= 시나닷컴)
“故 장국영 9주기, 여전히 믿기지 않아…”

홍콩 배우 장국영의 사망 9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뜨겁다.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같은 장국영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투신 자살한 그의 소식에 많은 팬들은 “만우절 거짓말이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믿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곧 사실로 드러났고, 전세계 팬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시간은 어느덧 9년이 흘렀고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故 장국영 9주기,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故 장국영 9주기, 만우절 거짓말처럼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는 그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중국의 작가 한한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2003년 4월 1일. 북경에서 상해로 돌아오는 길에 당신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나는 당신 음악을 즐겨 듣진 않았지만 그 후 당신의 음반을 사서 듣기 시작, 당신의 팬이 됐다”며 故 장국영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기도 했다.

특히 한한은 2010년 2월 마지막 웨이보 활동 이후 故 장국영의 사망 9주기를 맞이해 2년 여만에 글을 썼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故 장국영 9주기를 맞아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는 헌화대가 마련됐으며, 곳곳에서 장국영 포스터 전시회, 기념 음악회 등이 열리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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