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인버킨에 에르메스 시계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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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1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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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타일 아이콘들이 만났다.

이효리가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의 영화배우 겸 가수, 모델로도 잘 알려진 제인 버킨과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만났다.

에르메스 버킨백의 주인공인 제인 버킨은 스타일 아이콘이자 문화계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로, 22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열릴 생애 마지막 월드투어 중 한국공연 내한공연을 앞두고 이효리와 만났다.

제인 버킨은 이번 공연에서 남편이자 음악 동료였던 세르쥬 갱스부르의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며, 이효리는 제인 버킨의 공연 초청에 기꺼이 참석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만남은 이효리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송되는 ‘골든12’의 자선 바자회를 앞두고, 제인 버킨에게 직접 애장품을 기증받기 위해 추진됐다.

자선바자회는 이효리의 생생한 일상을 공개하는 ‘골든12’의 첫 프로젝트로, 현재 이효리는 주변 인맥과 지인을 총동원해 바자회에서 판매할 다양한 물품을 모으고 있다. 이미 2AM 임슬옹으로부터 사인CD와 선글라스를 기증받았다.

‘골든12’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이효리와 만난 제인 버킨은 가죽밴드에 친필 사인을 한 자신의 첫번째 에르메스 시계를 선뜻 내놓았다. 제인 버킨은 의미 있고 보람되는 일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쁘게 마음을 전했다.

제인 버킨이 기증한 에르메스 시계를 비롯해 이효리와 그녀의 절친들이 기증한 다양한 애장품들은 23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리는 자선바자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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