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비밀결혼, 이혼소송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기자 이지아가 “심장이 찢겨져 나갈 것 같은 아픈 시간들은 지나갔다”고 지난 일들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다.
이지아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소회를 밝히며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나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가 나일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한 것인지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당연한 일이 저에겐 너무 특별하고 감사한 게 되어버렸다”며 밝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지아는 한동안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일단 한두 발짝 물러서기부터 했다. 나에 대해 물어오면 답해 줄 것이 많지 않았으니까. 거짓말하거나 숨기는 건 익숙지 않으니 스스로 물러서서 거리를 두는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동안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보다는 컴퓨터와 친하고, 외출보다는 집안 생활에 익숙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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