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적우가 밝히는 ‘마담 출신’ 루머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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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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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의 오! 해피데이(JTBC 오전 11시)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적우(사진)가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마담 출신 가수’라는 루머의 진상을 밝힌다.

적우는 가정 형편상 대학에 가지 못하고 막연히 가수의 꿈을 갖고 있다가 19세에 상경했다. 적우는 어느 날 음악밴드가 있는 술집에 놀러가 노래를 부르다 술집 사장에게 ‘캐스팅’ 됐다. 적우의 노래가 마음에 든다면서 아르바이트를 제안한 것.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당시 생계를 꾸리기 힘들었던 적우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이 사실이 ‘마담 출신’으로 부풀려지면서 초등학생 조카가 친구들에게 따돌림까지 당했다고.

적우는 “생계 때문에 한 선택이지만 주변에서까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한 것을 원망했다”며 “하지만 대중 가수로 당당히 성장한 지금은 안티 팬까지도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악성 댓글을 보고도 “내가 출연한 프로를 꼼꼼히 모니터링했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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