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낸’ 이하늬 vs ‘감춘’ 엄지원, 치열한 드레스 대결

이하늬(왼쪽)-엄지원. 사진제공 ｜ CJ E&M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의 MC 엄지원이 지난 시즌 MC 이하늬와는 상반된 드레스를 선보였다.

엄지원은 지난 첫 생방송 경연에서 블랙 하이웨스트 롱팬츠에 화이트 시스루룩 블라우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보일 듯 말 듯 감추는 전략으로 기품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한 것.

엄지원은 2월 초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디자이너 지춘희와 ‘오페라스타’만을 위한 드레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시즌 MC 이하늬는 가슴골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로 매회 생방송 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목에 착 달라붙는 머메이드 드레스로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환상적인 몸매를 드러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환상적인 오페라 아리아 무대 뿐 아니라 출연진들의 치열한 드레스 대결도 ‘오페라스타’만의 볼거리다”라며 “출연진들이 매주 곡 분위기와 무대에 어울리고 자신의 다양한 매력으로 선보일 수 있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vN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 방송된 시즌1에서는 가수 테이,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문희옥, 선데이, 김은정 등 8명의 도전자 중 테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천상지희 다나,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