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같은 코치 몰아내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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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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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대작전 (TV조선 오후 8시 50분)

야구부 코치 진원(이현진)은 부상한 백호(유승호)를 포함한 일부 야구부원들에게 야구부에서 나가라고 명령한다.

훗날 진원의 약혼녀가 되는 이슬(박은빈)은 히틀러처럼 야구부 분위기를 흐리는 진원을 코치직에서 몰아내겠다고 팔을 걷는다. 야구부 매니저인 자신이 직접 야구부원을 상대로 탄원서를 모으겠다고 나선 것이다.

진원에 대한 야구부원들과 이슬의 오해가 깊어가는 가운데 백호가 진원의 숨은 진심을 알게 된다. 퇴출 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코치실로 찾아갔다가 우연히 진원이 만들어 둔 서류를 보게 된 것. 서류에는 야구부원들의 취미와 성적, 관심사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 백호와 그의 친구들이 야구가 아닌 다른 곳에 재능이 있다는 점을 진원이 알아채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부러 야구선수를 그만두도록 한 것이다. 게다가 진원 역시 과거 천재타자였지만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뒀다는 비밀도 알게 된다. 백호는 진원의 진심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 계획을 꾸민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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